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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미엄 시흥
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
취미살리다보니
웃음도살아났어요
평생교육은 시대를 반영한다.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묻어 있으며, 현실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. 시흥
의 평생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나 강사진 수가 아니라 바로 교육을 받는 사람에
대한 마음이다.
글 백인숙 사진 이은주
“냅킨아트 너무 재밌어요. 사실 뭘 배운다는 것보다 엄마들끼리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
어 좋아요. 다 같은 처지니까 서로 이해받을 수 있어 마음이 치유되기도 합니다. 열심히
만들고 떠들고 어울리다보면 마음도 밝아지고 시름도 덜어지는 거 같아요.”
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(이하 새장시)에서 만난 김정희(47·대야동) 씨. 수업
이 시작되기 20분 전이지만 일찌감치 나와 수업준비를 한다.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학
교에 보내고 일주일에 두 차례(수·금요일)하는 이 수업은 김 씨가 취미활동을 할 수 있
는 유일한 시간이다. 이곳에서 냅킨아트를 수강하는 회원은 모두 10명. 발달장애 자녀를
둔 ‘새장시’ 회원 총 180명 중에 20명이 신청해서 제비뽑기로 10명이 선발됐다. 10명이
또 제비뽑기해 그 중 2명은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고 나머지 8명은 취미반이다. 얇고 화
려한 냅킨의 문양을 휴지케이스, 보석함, 천가방, 찻잔, 시계 등 다양한 곳에 오려붙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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